투르크, 레바논에 3-2 짜릿한 역전승…한국, 1위 최종예선 진출 예약

뉴스1 입력 2021-06-09 17:16수정 2021-06-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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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뉴스1 DB© News1
투르크메니스탄(FIFA랭킹 130위)이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레바논(FIFA랭킹 93위)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투르크는 9일 오후 3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5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투르크는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아나두르디예프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조 3위 투르크는 3승3패(승점 9)로 2위 레바논(3승1무1패·승점 10·골득실 +4)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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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오후 8시 스리랑카(승점 0)와 경기를 하는 한국(승점 10·3승1무·골득실 +15)이 골득실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각 조 1위와 2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레바논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한국의 조 1위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해졌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레바논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투르크가 빠른 역습을 활용해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 레바논은 모하메드 카두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난타전을 벌였다.

선제골은 투르크에서 나왔다. 레바논의 공세를 잘 막아낸 투르크는 후반 14분 세트피스서 자파르 바바자노프가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레바논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계속 상대 골문을 노리던 라비 아타야가 후반 2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아타야가 개인돌파로 상대 수비를 따돌린 뒤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레바논은 2분 뒤 하산 알리 사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먼 거리에서 날린 오른발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빼앗긴 투르크는 포기하지 않고 반격,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40분 구이치무라트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레바논 수비수 1명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투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아나두르디예프가 기어코 역전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아나두르디예프는 절묘한 땅볼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결국 투르크가 레바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으로서도 반가운 결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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