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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블로킹’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3연패 탈출+선두 도약
뉴스1
업데이트
2021-01-09 21:54
2021년 1월 9일 21시 54분
입력
2021-01-09 17:58
2021년 1월 9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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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9일 삼성화재를 꺾고 3연패 탈출과 함께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잡고 3연패 탈출과 동시에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9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3 25-22 22-25 25-19)로 이겼다.
지난 경기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1경기 출전 정지 징계 속에 3연패로 주춤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블로킹 숫자서 14-4로 상대를 압도하며 1위를 탈환했다.
대한항공은 14승7패(승점 41)를 기록, KB손해보험(승점 39, 13승8패)을 2위로 밀어냈다. 삼성화재는 6위(승점 18, 4승17패)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의 부재 속에도 좌우 쌍포인 임동혁(25점)과 정지석(17점)이 펄펄 날았다. 센터 조재영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득점(공격성공률 100%)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김동영이 22점, 신장호와 정성규가 나란히 13점을 냈지만 화력 싸움서 상대에 밀렸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모두 외국인 선수를 교체, 대체 선수(대한항공 요스바니, 삼성화재 마테우스)가 2주 격리 중이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빈틈 없는 블로킹을 통해 힘을 냈다.
8-6서 임동혁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12-9에서 5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임동혁이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2번째 세트마저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3세트 막판 강서브로 무장한 삼성화재의 반격에 주춤했다. 삼성화재는 20-20서 나온 김동영의 연속 득점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전열을 정비한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곽승석, 조재영 등이 연속 블로킹을 잡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3-7까지 달아난 대한항공은 매치 포인트서 상대 정성규의 서브 범실로 승리를 따냈다.
화성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3-0(25-22 25-22 25-17)으로 완파했다.
인삼공사는 7승11패(승점 23)를 기록, 순위가 5위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진 3위 IBK기업은행(승점 24, 8승9패)과의 격차도 1점으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블로킹 숫자서 상대를 10-4로 눌렀다.
이날 염혜선 대신 선발 출전한 세터 하효림과 호흡을 맞춘 디우프는 27득점, 공격성공률 47.05%로 제 몫을 했다. 박은진도 블로킹 4개 등 10점, 최은지도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라자레바 혼자 25점을 냈을 뿐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극도로 부진하며 안방서 완패를 기록했다.
이날 기업은행의 공격성공률은 38.31%에 머물렀다. 라자레바(58.13%) 혼자 분전했을 뿐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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