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라이프치히 완벽 적응…“개막전 출격 계획”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28일 16시 41분


9월12일 DFB포칼 뉘른베르크전서 데뷔 유력
분데스리가 개막전은 9월20일 마인츠와 홈 경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소’ 황희찬(24)이 새 팀에 완벽 적응하고 있다.

라이프치히 마르쿠스 크뢰셰 단장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황희찬과 헨릭스가 지난 몇 주 동안 팀과 함께했다. 리스본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동행했다. 이젠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라고 말했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오스트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지난 7월 국내에서 짧은 휴가를 마친 뒤 출국해 새 팀에 합류했다.

선수 등록 기간이 지난 뒤 이적해 라이프치히의 챔피언스리그에 뛰진 못했지만,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율리안 나겔스만이 이끄는 라이프치히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선 파리생제르맹(PSG)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구단 창단 후 최초로 4강 무대를 밟았다.

새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첼시)의 대체자로 영입한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하고 적극적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크뢰셰 단장은 “황희찬은 훈련을 통해 팀에 적응했다. 다가올 포칼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선발로 뛸지 교체로 나설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라이프치히는 9월12일 뉘른베르트와 FA컵격인 독일축구협회(DFB)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그리고 9월20일에는 마인츠와 홈 개막전이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