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마라톤 클래식 3R도 단독 선두…다니엘 강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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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9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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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0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달렸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 2위 다니엘 강(미국·12언더파 201타)에 4타 앞서는 선두를 지켰다.

지난 2014년과 2016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LPGA 정상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2번홀(파3)에서 버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7번홀(파5)부터 15번홀(파4)까지 9홀 연속 파를 이어간 리디아 고는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 3타를 줄이고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에 머물렀다. 다니엘 강은 이번 대회에서 LPGA투어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민지는 지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28·한화큐셀)이 4언더파 209타 공동 2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과 전영인(20·볼빅)은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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