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담 증세로 기권…“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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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 맞고 강행하다 통증 악화로 기권"

김효주(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6회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마지막 날 부상으로기권을 했다.

김효주는 28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경기 도중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효주는 지난주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자자랑했다.

4라운드 전 갑작스럽게 목에 담 증세를 보였던 김효주는 경기를 강행했으나, 결국 전반 9개홀을 소화한 후 경기를 포기했다.

공동 5위에서 시작해 역전 우승을 노렸던 김효주는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1개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어제 3라운드 종료 후 몸이 좋지 않은 것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목이 돌아가지 않아서 진통제를 먹고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통증이 악화돼 기권하게 됐다. 평소에도 자주 목에 담이 걸려서 스스로 잘 아는 통증이다.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지만, 치료로도 완쾌되지 않는다. 시간이 유일한 약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효주는 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었으나, 상태가 안좋아져서 대회를 기권했다. 팬분들께서 응원해주셨이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포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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