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회, 올해 장애인실업팀 21곳 지원…안정적 훈련여건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19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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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올해 장애인실업팀 총 21곳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3월 공모를 통해 창단을 지원한 9개 팀 가운데 6개 팀을 새로 선정했으며, 기존 13개 팀은 올해도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특별지원팀으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팀과 강원도장애인체육회 보치아팀을 선정해 추가로 3000만 원씩 지원한다.

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여건 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장애인실업팀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팀은 81곳에 이른다. 지원금은 단체종목의 경우 최대 1억2000만 원 이내, 개인종목은 최대 80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3년 창단된 충청남도보치아실업팀은 2016 리우 패럴림픽에서 김한수, 최예진이 혼성 복식에서 은메달을 땄고, 역시 2013년 창단된 부산장애인체육회실업팀의 조기성(수영)은 리우 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장애인체육회는 올해 하반기에 장애인실업팀 창단팀 지원 추가공모를 통해 장애인실업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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