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문체부 차관 몸담았던 한국체육산업개발은 어떤곳?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9일 19시 33분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19일 단행된 청와대 차관급 인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발탁되면서 체육산업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문체부 등 체육계 관계자들은 예상하지 못한 깜짝 인사에 놀라는 분위기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1988서울올림픽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1990년 7월에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 출자회사이다.

28년의 시설관리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시설대관 및 공연·문화사업을 통해 올림픽공원을 자연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공원’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전체 임직원이 약 1600명 규모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지난해 7월 3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1990년 설립된 이래 여성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것은 최 차관이 최초였다.

당시 최윤희 대표이사는 ‘체육산업의 경쟁력 극대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확산’, ‘올림픽정신에 걸맞는 올림픽 시설 보존’, ‘공공성과 수익성을 조화시킨 신사업 개척’ 등 다섯 가지의 경영전략을 토대로 회사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기는 3년이었지만, 차관이 되면서 수장에서 물러났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의 한 관계자는 “모든 직원들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해서 퇴근하시는 등 상시 출근하며 업무를 봤다”며 누구보다 열의을 갖고 일했다고 전했다.

최윤희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라는 막중한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현장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지도편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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