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첼시, 리버풀-아스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맞대결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6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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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리그컵 16강에서 전통의 강호들이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리버풀은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와 맞붙는다.

카라바오컵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카라바오컵 32강전 종료 후 진행된 16강 대진 추첨 결과를 밝혔다.

리버풀-아스널, 맨유-첼시의 대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맨체스터 시티는 사우샘프턴과, 손흥민의 토트넘을 꺾고 4부리그의 신화를 쓰고 있는 콜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롤리(4부리그)와 격돌한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선 리버풀과 첼시, 맨유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MK스타디움에서 열린 3라운드 MK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 밀너의 1골 1도움 활약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41분 밀너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가 나오며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이후 후반 25분 밀너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키-야나 회버가 뛰어들며 헤딩슛으로 연결해 승리를 가져갔다.

첼시는 4부리그 소속 그림즈비를 만나 7-1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이날 전반 4분 만에 로스 바클리의 골로 앞서갔고 이후 미치 바추아이, 페드로의 연속골로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첼시는 더 공격적으로 나섰고, 후반 11분 커트 조우마, 후반 37분 리스 제임스, 후반 41분 바추아이, 후반 44분 칼럼 허드슨 오도이의 연속골로 화력을 뽐냈다.

맨유는 3부리그 로치데일에 진땀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로치데일과의 홈경기에서 전후반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3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제시 린가드, 폴 포그바, 아론 완-비사카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고전했다.

후반 23분 맨유의 신성 메이슨 그린우드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1분 루크 매더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90분 안에 승리를 결정짓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맨유는 키커로 나선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프레드, 그린우드, 다니엘 제임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지미 코헤인이 실축한 로치데일을 꺾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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