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호감”…‘호날두 노쇼’ 소송에 주목받는 유벤투스 선수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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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30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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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폰 인스타그램
사진=부폰 인스타그램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노쇼(No Show)’ 논란이 소송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이 주목 받고 있다.

30일 스포츠 온라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선 ‘부폰 인스타.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게시물에는 팀 케이리그와의 경기를 마치고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41)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담겼다.

사진=부폰 인스타그램
사진=부폰 인스타그램


사진 속 부폰은 한국 축구 팬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골문 앞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팀 케이리그의 공격을 지켜보는 모습도 보인다.

부폰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우리 큰 형(브****)” “부폰 형은 수고했어(퀜****)”, “부폰 급호감(담****)” 등의 의견을 남겼다.

부폰 외 여러 유벤투스 선수들이 인스타그램에 한국 방문 소감을 남겼다.

팀 케이리그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었던 미드필더 블레즈 마튀디(32)는 인스타그램에 “따듯하게 환영해준 아시아 원정 국가들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마튀디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한국 축구 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팀 케이리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었던 유망주 시모네 무라토레(21)는 5장의 사진을 올리며 “내 인생 최고의 날 중 하나다.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아드리앙 라비오(24),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25) 등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반면, ‘노쇼’ 논란의 주인공인 호날두는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한국 팬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오석현 변호사(LKB파트너스)는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유벤투스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와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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