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식’ 텍사스, 홈런 5방 폭발로 캔자스시티 대파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7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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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5방 등 타선이 폭발해 캔자스시티를 대파했다. 추신수(37)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경기에서 16-1로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 타자들은 홈런 5방을 비롯해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캔자스시티 마운드를 맹폭했다. 선발전원안타 기록도 세웠다. 윌리 칼혼(7타수 4안타), 헌터 펜스(5타수 1안타), 조이 갈로(5타수 4안타)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루그네드 오도어(5타수 3안타)는 홈런 2방을 몰아쳤다.

텍사스 선발 투수 랜스 린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등판한 5명의 투수가 전원 실점하며 텍사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1회말 선취점을 빼앗긴 텍사스는 4회초 갈로의 솔로포로 균형을 이룬 뒤 5회초 5득점, 6회초 3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7회초에는 칼혼의 솔로포, 8회초에는 오도어의 투런포가 터져나왔고 9회초에는 펜스와 오도어가 아치를 그렸다.

전날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5연패 탈출에 기여했던 추신수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이날 텍사스는 선수 교체 없이 야수 9명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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