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솔로포 이후 만루 기회서 병살타…타율 0.253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11일 10시 23분


코멘트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3-4로 패배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만루 기회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53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홈런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2-2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지만은 상대 선발 도밍고 헤르만의 88.6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최지만의 시즌 3호 홈런.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홈런은 20개가 됐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3-2 리드를 잡았지만 앞서가는 기쁨도 잠시, 6회초 양키스에 2점을 헌납했다. 6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에밀리오 파간이 지오바니 어셸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4로 밀린 7회말 최지만은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사 만루에서 기회에서 최지만은 상대 투수 아담 오타비노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으나 병살타로 연결됐다.

탬파베이는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 채 결국 3-4, 1점 차 패배를 안았다.

이날 패배에도 탬파베이는 23승 1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지구 2위 양키스는 23승 15패가 됐다. 두 팀의 승차는 반 경기로 좁혀졌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