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문제’ 최지만 하루만에 복귀, 강정호 홈런 포함 2안타 폭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5일 1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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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제한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랐다가 하루 만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탬파베이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최지만을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전날(24일) 제한선수 명단에 등재된 지 하루 만의 복귀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타임즈’의 마크 톱킨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24일 애리조나 자택에 다녀온 최지만은 ‘언론에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신경 써야 할 가족 관련 일이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타율 0.286,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인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2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에서 왼쪽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캔자스시티에 2-10으로 완패했다.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2)는 같은날 펜실베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3타수2안타1타점1득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뛴 메릴 켈리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강정호는 6회말 1사 1루에서 켈리의 5구째 싱커를 공략해 중월 2점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첫 타석인 2회말 2루타를 터트리는 등 켈리를 상대로만 2안타를 뽑아내며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140에서 0.167로 끌어올리며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애리조나에 2-11로 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7에서 0.304로 하락했고, 텍사스는 5-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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