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원FC 잡고 홈 3연전 마무리는 승리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9일 1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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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사진제공ㅣ 광주FC
광주FC. 사진제공ㅣ 광주FC
K리그2 광주FC가 홈 3연전의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하려 한다.

광주는 20일 오후 5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6경기에서 3승3무(승점 12)로 유일한 무패를 기록, 선두를 달리는 광주이지만 아쉬움이 전혀 없지는 않다. 최근 홈 2연전에서 원한 만큼의 승점을 얻지 못한 탓이다. 2경기를 전부 비겨 좀더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2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11), 3위 아산 무궁화(승점 9) 등 경쟁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특히 대전 시티즌과의 홈 6라운드가 안타까웠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적극적인 슛을 시도했음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윌리안과 김정환이 가세한 측면 공격이 더 강해졌고, 흔들리던 수비진이 안정을 찾았다는 사실이다. 이 경기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수비수 아슐마토프의 연착륙 가능성을 확인했다.

광주는 수원FC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 통산전적 8승4무5패로 우위를 점했고, 지난시즌에도 2승1무1패로 앞섰다. 지난해 4월에는 5-0 쾌승을 거둔 기억도 있다. 물론 수원FC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승2무로 무패를 달렸고, 같은 기간 6득점 3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 백성동의 물오른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더욱이 수원FC는 치열한 중상위권 경쟁에 휘말렸다. 5위에 랭크됐으나 4위 부천FC와 6위 안산 그리너스와 승점(8점)이 같다. 광주 원정을 이기면 완전한 상승무드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광주가 방심할 수 없는 까닭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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