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3연타석에서 출루 행진 마감…타이기록에 만족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1일 19시 17분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키움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19.4.9/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연타석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박병호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났다.

0-2로 밀린 1회말 2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3구째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박병호는 지난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두 번째 타석부터 전날 KT전 마지막 타석까지 13연타석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역대 최다 연타석 출루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병호는 13타석에서 안타 2개(홈런 1개), 볼넷 9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박병호 이전에 13연타석 출루 기록은 2003년 이호준(SK), 2007년 크루즈(한화), 2014년 정훈(롯데) 등 3명만이 세웠다.

박병호는 이날 한 타석만 더 출루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타이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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