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또 쓰러졌다…3월 A매치 앞둔 벤투호 소집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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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5일 08시 42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황희찬이 또 쓰러졌다.  © News1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황희찬이 또 쓰러졌다. © News1
거침없이 질주하던 ‘황소’ 황희찬에게 악재가 겹치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다시 쓰러졌다. 벤투호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함부르크SV의 황희찬이 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8-19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필드 밖으로 나왔다.

황희찬은 전반 38분 수비 과정에서 몸의 중심을 옮기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황희찬은 다시 뛸 수 없다는 판정과 함께 실려 나갔다. 상대와의 특별한 충돌이 없던 상황에서 발생한 부상이라 우려가 더 크다.

황희찬은 지난 1월 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쓰러진 뒤 재활을 거쳐 지난달 16일 하이덴하임과의 22라운드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선발로 경기에 나서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채 3주가 지나지 않아 다시 부상을 당했다.

아직 정확한 진단이 나오지 않았으나 심각할 경우 3월 A매치를 앞두고 있는 벤투호 합류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22일 볼리비아와 울산에서, 26일 콜롬비아와 서울에서 평가전을 갖는 벤투 감독은 오는 1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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