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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희 “이승우 입장에선, 이럴거면 소속팀에 그냥 있는게 낫다고 생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17 11:05
2019년 1월 17일 11시 05분
입력
2019-01-17 10:46
2019년 1월 17일 10시 4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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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스포츠동아 DB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아시안컵에서 3경기 연속 벤치에 머물자 물병을 걷어차는 등 불만을 표출해 논란인 가운데,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은 “심경 자체는 이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 해설위원은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며 “추가 발탁이긴 하지만, 이승우가 요즘 소속팀에서 규칙적으로 출장 기회를 잘 얻고 있다. 그런데 이럴 때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조별리그에서 뛰지 못하면, 사실은 토너먼트로 가면 갈수록 주전 멤버 의존도가 더 높아지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조별리그에서 선택받지 못한 이승우가 출전할 가능성이 더욱 낮아진다는 것.
그러면서 한 해설위원은 “이승우 입장에서는 지금 이럴 거면 소속팀에 그냥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할 수 있다.) 지금 소속팀에서 괜찮으니까”라며 “그 심정은 이해할 수 있다. 이건 이승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잘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승우는 3경기 연속으로 벤치에 머물렀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3장의 교체카드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이승우는 실망한 듯 벤치로 복귀하면서 물병을 차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분이 풀리지 않는지 땅에 떨어진 수건을 다시 한 번 찼다. 벤치에 앉기 직전에는 들고 있던 정강이 보호대를 집어던지기도 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도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하며 섭섭한 마음을 표출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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