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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타격 폼 간결해진 강정호, 새 폼으로 새 시즌 나선다
뉴스1
업데이트
2019-01-01 13:45
2019년 1월 1일 13시 45분
입력
2019-01-01 13:44
2019년 1월 1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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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인스타그램 캡처. © News1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훈련 영상으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
강정호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2개를 게재했다. 하나는 트레이너와 함께 트레이닝하는 영상, 나머지 하나는 타격 훈련 영상이었다.
자신의 타격 영상에 ‘새로운 스윙으로’라는 코멘트를 단 강정호는 달라진 타격 자세를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간결해진 것이 눈에 띈다.
전과 비교하면 방망이를 잡고 있는 양 손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왔다. 손이 어깨 높이로 내려오면 얼굴 높이에 있을 때보다 패스트볼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레그킥도 작아졌다. 왼쪽 다리를 높게 든 뒤에 힘을 싣는 타격은 강정호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했지만, 이번 영상에서 강정호는 다리를 전보다 조금만 들었다 내린 뒤 간결하게 타격했다.
손의 위치와 다리 움직임을 보면 스윙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여 빠른 공에 대처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번 시즌 강정호에 대한 팀 옵션(550만 달러)를 행사하지 않고 FA로 풀어준 뒤 총액 550만 달러에 1년 재계약했다. 550만 달러를 보장해주는 계약 대신 보장 금액을 300만 달러로 줄이고 250만 달러를 옵션으로 채웠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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