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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강민,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추격의 적시타에 ‘짐승 캐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05 21:53
2018년 11월 5일 21시 53분
입력
2018-11-05 21:52
2018년 11월 5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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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6)의 활약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이날 SK가 뽑은 3점이 모두 김강민의 방망이에서 나왔고, 추가 실점을 막는 ‘슈퍼 캐치’까지 선보였다.
SK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3-7로 패배했다.
패배에도 베테랑 김강민은 공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타석에서는 3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김강민은 팀이 0-4로 뒤진 5회초 1사 3루의 찬스에서 희생플라이를 쳐 팀에 추격하는 점수를 안겼다.
SK가 1-4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2, 3루에서도 김강민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김강민은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 SK의 3-4 추격을 이끌었다.
‘짐승 수비’도 선보였다. 7회말 1사 1루에서 허경민은 중견수 왼쪽으로 가는 타구를 날렸다. 2루타성 타구였다. 빠진다면 추가점을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조금 앞에서 수비를 하던 김강민은 전력질주해 타구를 따라잡았고, 왼손을 쭉 내밀었다. 타구는 김강민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김강민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펄펄 날았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타율 0.429(21타수 9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렀다.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도 그의 차지였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고,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9-10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동점 솔로포를 작렬해 SK의 한국시리즈행 희망을 살려냈다.
정규시즌 때에는 부진 탓에 1, 2군을 오간 그였다. 시즌 초반에는 약 3개월 동안 2군에만 머물렀고, 8월 중순에도 한 차례 2군에 다녀왔다. 80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98 14홈런 46타점 40득점으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가을야구에서는 베테랑의 존재감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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