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신시내티전 대타로 나와 무안타…3경기로 시즌 마감

  • 뉴스1
  • 입력 2018년 10월 1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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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을 마감했다.

강정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3경기에서 6타수 2안타를 올린 강정호는 타율 0.333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5회초 2사 3루에 투수 클레이 홈즈의 대타로 나왔다. 상대 투수 살 로마노의 폭투로 3루 주자 호세 오수나는 홈으로 들어왔고, 강정호는 볼카운트 3B-2S에서 7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출루하지 못하며 이닝이 끝났고, 강정호는 5회말 수비에서 투수 태너 앤더슨으로 바뀌며 경기에서 빠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시내티에 6-5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 피츠버그는 82승 79패, 같은 지구 신시내티는 67승 95패로 시즌을 끝냈다.

피츠버그는 우천 취소됐던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1경기를 2일 홈구장 PNC 파크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양 팀은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지 못할 이 경기를 취소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다음 시즌 550만 달러의 클럽 옵션이 있는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몸값을 낮추기 위해 25만 달러의 바이아웃을 지급하고 강정호를 풀어준 뒤 재협상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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