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손시헌에 헤드샷, 한화 김민우 ‘퇴장 1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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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김민우가 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김민우는 2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3루에서 NC의 8번 타자 손시헌을 상대한 김민우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시속 141km 빠른 볼을 던져 손시헌의 머리를 맞혔다. 김민우는 투구 후 놀란 표정을 지으며 타석까지 다가왔고, 타구를 맞고 쓰러진 손시헌은 의식을 찾지 못한 채 구급차에 실려 갔다. 김민우는 ‘헤드샷’으로 자동퇴장 당했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빠른 볼로 타자 머리를 맞힌 투수는 즉시 퇴장된다. 한편 NC 관계자는 손시헌에 대해 “CT 촬영 결과 이상이 없으나 어지럼증으로 2, 3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프로야구#프로야구 한화#김민우#손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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