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즈 유나이티드, 이청용에 또 러브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26일 05시 45분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英언론 ”전력보강…이청용 영입 구상중”

소속팀에서 출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한 매체는 최근 “토마스 크리스티안센 감독을 선임한 리즈 유나이티드가 전력보강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팀의 핵심 공격수 크리스 우드(26)를 지키는 것 외에도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 이청용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드는 뉴질랜드 공격수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인상적 활약을 펼쳤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 1월에도 이청용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리즈 유나이티드.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시즌 챔피언십 7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실패한 리즈 유나이티드는 2017∼2018시즌을 앞두고 팀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개리 몽크 전 감독이 미들즈브러로 옮겨가자마자 크리스티안센 감독을 앉혔고,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공격력 보강을 위해 다양한 카드를 검토 중이다. 이 매체는 “이청용이 크리스털 팰리스에선 어려움을 겪었지만 볼턴 시절 챔피언십을 경험했고, 활약상이 좋았다. 양쪽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할 수 있어 리즈 유나이티드에는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청용은 2017∼2018시즌까지 크리스털 팰리스와 계약돼 있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이적 결심을 굳힌다면 큰 걸림돌은 없어 보인다. 이적료는 100만파운드(약 14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청용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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