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2’ 노바 미션 새 임무 추가…블리자드, 신규 콘텐츠 전격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7일 05시 45분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블리즈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EO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블리즈컨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AI와 대결 성사 가능성도 언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4∼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블리즈컨에서 게임 팬들을 위한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먼저 신규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2월1일 메이크어위시 재단과 협업해 새 애완동물 ‘말썽냥이’를 추가한다. 12월 말까지 판매 전액은 재단에 기부된다. ‘오버워치’는 신규 영웅 ‘솜브라’와 신규 전장 ‘오아시스’, ‘탐사기지: 남극’을 공개했다. 아울러 신규 모드인 ‘오버워치 아케이드’도 선보였다. ‘스타크래프트2’는 22일 노바 미션팩의 세 번째 임무가 추가될 예정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도 새 전장 ‘블랙하트의 복수’를 15일 게임 내 반영한다. 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상징적 영웅인 ‘바리안 린’과 ‘라그나로스’도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하스스톤’은 확장팩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을 12월 출시한다. ‘디아블로’는 20주년 기념 던전과 ‘강령술사’ 등장을 예고했다.

이세돌과의 격돌로 화제를 모은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와 프로게이머 간 스타크래프트2 대결 성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내년 스타크래프트2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공개해 AI를 개발·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얘기다.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원은 이에 대해 “언젠가 블리즈컨 챔피언이 이벤트 매치에서 AI를 상대하는 걸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총 27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이 걸린 e스포츠 경기도 열렸다. 아울러 내년 오버워치 리그 초대 시즌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게임업계 취업을 꿈꾸는 한국 대학생들은 마이크 모하임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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