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성황리 개최…누적 관람객 30만명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11시 16분


서원밸리CC  제공
서원밸리CC 제공
국내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로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그린콘서트가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서원밸리CC를 운영하고 있는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은 28일 열린 제14회 그린콘서트에 4만 명의 팬들이 몰려 2000년 시작 후 16년 만에 누적 관람객 32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미국, 이란 등 전 세계 K팝 팬들도 행사장을 찾아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대보그룹은 콘서트 개최에 따른 골프장 영업 중단으로 10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 하지만 골프 대중화와 새로운 골프 문화 창조를 위해 해마다 행사를 열고 있다. 콘서트 특수로 파주시는 100억 원 가량의 경제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서원밸리CC는 회원 협찬품, 캘러웨이골프 아웃렛 매장과 먹거리 장터 운영 등으로 조성된 3800만 원의 수익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조성해 사랑의 휠체어협회, 파주보육원, 광탄면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걸그룹 EXID와 마마무 등 총 21개 팀이 기능재부 형식으로 출연해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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