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까지 27경기에서 27타점, 경기마다 평균 1타점씩을 올리며 타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의 4번 타자 정의윤(30)이 4일 한화전에서도 1회부터 타점 능력을 과시했다.
정의윤은 1회말 한화 선발 심수창의 6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아웃 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정의윤에게 일격을 맞은 심수창은 곧바로 장민재로 교체됐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지난달 17일 kt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만루홈런을 친 정의윤은 통산 3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만루홈런은 이범호(KIA)의 13개다.
3일까지 득점권에서 타율 0.379(29타수 11안타)로 집중력을 보인 정의윤은 올 시즌 만루 기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4일까지 만루 상황에서 7번 타석에 들어서 5안타를 터뜨렸다. 타율이 무려 0.71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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