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e스포츠 팬들 가슴이 뛰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1일 05시 45분


코멘트
‘전북e스포츠페스티벌’이 1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첫 지방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롤챔스 정규투어는 물론 한중 마스터즈 팀배틀 등의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북e스포츠페스티벌’이 10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첫 지방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롤챔스 정규투어는 물론 한중 마스터즈 팀배틀 등의 이벤트 경기를 통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전북e스포츠페스티벌’ 성료
롤챔스 투어 2000여 팬 운집

‘전북e스포츠페스티벌’이 10일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한국e스포츠협회, 라이엇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CJE&M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개막해 4일 동안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선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이하 롤챔스) 정규 시즌 투어 경기는 물론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 등이 치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롤챔스의 경우 개막전이나 결승전이 야외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적은 있지만, 정규 시즌 경기가 지방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전주실내체육관을 찾은 지역 e스포츠팬들은 세계적 e스포츠 선수들의 경기에 열광했다. 롤챔스 경기가 열린 8일 저녁 현장엔 2000명이 넘는 팬들이 운집했다.

윤석중 전라북도청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이 수도권에서 주로 열리던 대규모 e스포츠 경기를 전라북도 게임팬들이 직접 즐기는 한편 건전한 게임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는 규모 있는 게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