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에이스 양현종(28·사진)이 12일 지난해 4억 원보다 3억5000만 원 오른 7억5000만 원(인상률 87.5%)에 올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이외의 선수 중 김현수가 받았던 최고 연봉과 같은 금액이다.
KIA 관계자는 “김광현(28·SK)과의 최고 연봉을 의식해 협상이 늦어진 건 아니다. 양현종이 연말에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으로 바빠 애초에 해를 넘긴 후 협상하기로 했을 뿐”이라며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구단의 기존 방식대로 산출한 연봉”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지난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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