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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이대호 맹활약… 일본 감독 “패배, 굉장히 억울하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20 09:38
2015년 11월 20일 09시 38분
입력
2015-11-20 09:28
2015년 11월 20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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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이대호’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한국전 패배를 자신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한국 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4강전에서 9회 초 대거 4득점하며 4-3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팀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7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13이닝 동안 단 3안타를 얻는데 그치며 한 점도 얻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은 오타니를 8회 마운드에서 뺐다. 한국은 이대은에 이어 차우찬, 심창민, 정우람, 임창민이 이어 던지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3점 차를 이어갔다. 이것이 9회 초 대역전의 발판이 됐다.
9회 한국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대타 오재원, 손아섭이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은 한국은 정근우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함과 동시에, 무사 2, 3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용규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만루 찬스를 맞은 한국은 일본의 세 번째 투수 마쓰이 유키를 상대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내며, 한 점 차까지 일본을 압박했다.
이어 등장한 4번 타자 이대호는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한 점 차의 리드를 안은 한국은 9회말 정대현과 이현승이 일본의 중심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고쿠보 히로키 일본 감독은 “꼭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졌다. 굉장히 억울하다. 그 한 마디가 전부를 나타내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나 때문에 졌다고 이야기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세계 1위를 지향하는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아 있다. 응원해주는 팬들도 있으니 팬들을 위해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서 이기자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을 3, 4위전으로 떨어뜨리고 21일 미국 멕시코 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룬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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