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네덜란드 친선 경기, 테러 우려로 취소… 관중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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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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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네덜란드’

독일과 네덜란드의 친선 경기가 테러 우려로 경기 시작 전 취소됐다.

18일 새벽(한국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과 네덜란드의 평가전은 경기장 내에서 폭발물 설치 정황이 포착되면서 취소됐다.

독일 경찰들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들을 대피시켰다. 독일, 네덜란드 양국 축구협회 역시 안전을 위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다른 정부 각료 몇 명도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테러 위협과 관련해 아직 체포된 이도 없다. 테러를 위한 폭탄을 실은 구급차가 축구장에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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