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협회 “스키강국과 MOU, 합동훈련 지원할 것”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5일 05시 45분


사진제공|대한스키협회
사진제공|대한스키협회
한국스키 비전 선포…3가지 지원책 제시

대한스키협회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D-1000을 기념해 ‘스키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협회는 2015∼2016시즌 새롭게 선발된 국가대표선수들을 소개한 뒤 한국스키의 비전을 선포했다.

협회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뿐 아니라 2022년 동계올림픽까지 한국스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신동빈(사진) 협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뿐 아니라 더 나아가 2022년 동계올림픽에서도 한국스키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이를 위해 3가지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선진기술의 접목이다. 협회는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핀란드 등 스키강국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유망주 파견과 합동훈련 등 훈련을 측면 지원한다. 또 능력 있는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해 선수들의 기술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저변 확대다. 우수 선수들을 대거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그래야만 스키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마지막은 선수단 지원이다. 협회는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선수권, 유스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좋은 성과를 내는 선수들에 대한 포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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