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Leisure]던롭스포츠 젝시오, 클럽무게 줄이니 스윙이 편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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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처럼 클럽이 몸에 착 붙네요

2010년부터 한국형 모델을 내놓아 호평을 받고 있는 일본 골프용품업체 던롭스포츠의 젝시오가 2015시즌을 맞아선 아예 한국에서만 판매하는 모델을 출시했다. ‘젝시오 FG’와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은 한국 전용 클럽이다. 이 두 클럽 라인의 탄생을 주도한 던롭스포츠 오니시 아키오 개발총괄이사는 “2년 동안 한국 골퍼의 스윙 스타일과 특성을 성별, 연령, 핸디캡 등으로 분석해 샤프트, 헤드 디자인, 컬러 등에서 차별화된 맞춤형 제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50대 이상을 타깃으로 삼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40대를 겨냥한 ‘FG 아이언(카본샤프트 200만 원, 스틸샤프트 160만 원)’은 연철 단조 아이언으로 지난해 출시된 히트 제품인 ‘젝시오8’ 시리즈와 같이 ‘스윙 관성 모멘트 설계’를 적용했다. 한국 일반 아마추어 중급자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샤프트는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줄이고, 중심 위치를 그립 쪽으로 40mm 이동시켜 스윙 관성 모멘트를 낮췄다. 평소 그대로의 스윙으로도 프로 및 상급자처럼 클럽을 몸에 붙이면서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립도 경량화해 총 4g을 가볍게 만들었다.

헤드에는 유명 프로들이 극찬한 스릭슨 Z시리즈의 ‘더블 레이저 밀링’ 공법을 적용했다. 우천시에도 월등하게 안정적인 스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연철 소재 중 가장 부드러운 S20C를 채용해 독자적인 열처리 가공을 더해 임팩트 시 단조 아이언 특유의 착 달라붙는 부드러운 타구감을 극대화했다.

‘젝시오 프라임 로열 에디션’ 드라이버(180만 원)도 스윙 스피드가 느리고 볼을 쉽게 띄우고자 하는 골퍼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젝시오의 기존 모델인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를 한국 골퍼의 취향에 맞추어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클럽이다.

그립 경량화를 통해 클럽 전체 중량을 16g 줄여 스윙 관성 모멘트를 낮춤으로써 스윙은 더 편안해지고, 헤드스피드는 더 빨라졌다. 샤프트에는 가벼우면서도 유연하고 튼튼한 신소재 ‘스트레치 필’을 적용해 강도와 충격 흡수성이 향상됐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샤프트의 중앙부터 끝부분까지를 부드럽게 설계하여 끝부분이 휘면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게 했다.

헤드에는 새로운 컵페이스 구조와 힐 중심설계를 적용해 페이스 전체의 반발 성능이 향상됐다. 저중심 설계 크라운 구조도 더 쉽게 볼을 띄워 큰 비거리를 낼 수 있게 했다. 골드 톤을 베이스로 중후한 레드브라운 색상이 조화를 이룬 것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02-3462-3957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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