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양궁을 이끌 총감독에 문형철 예천군청 감독(56·사진)이 선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문 총감독을 포함한 새 코치진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남자 대표팀 감독, 코치에는 박채순 광주시청 감독(49)과 최승실 전 국가대표 코치(44)가 각각 선임됐다.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44)과 한승훈 현대제철 코치(41)는 여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선발됐다. 공모를 통해 대표팀 지도자로 선임된 이번 코치진은 내년에 좋은 성적을 올리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문 총감독은 1984년부터 예천군청 남녀 양궁선수단을 지도하기 시작해 김수녕, 장용호, 최원종, 윤옥희 등의 명궁들을 키워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