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주·정경은, 김천시청 완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3월 26일 06시 40분


배연주-정경은(오른쪽). 스포츠동아DB
배연주-정경은(오른쪽). 스포츠동아DB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 5일째
인삼공사 전승행진…4강 성큼


배드민턴 세계랭킹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이 격돌한 승부에서 KGC인삼공사가 김천시청을 꺾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 여자팀은 25일 충남 서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 5일째 여자 일반부 단체전 조별리그 B조 김천시청과의 경기에서 배연주, 정경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여자단식 세계 5위 배연주와 여자복식 세계 11위 정경은이 버틴 강팀이다. 김천시청 또한 여자복식 세계 5위 장예나가 간판인 전통의 강호다. 1단식에서 배연주는 고현정을 상대로 2-0(21-3 21-14)으로 승리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단식에서도 KGC인삼공사 이민지가 최수지를 역시 2-0(21-7 21-10)으로 완파했다.

3복식은 세계랭킹 상위선수들의 격돌이었다. 김슬비와 조를 이룬 정경은은 고현정과 짝을 이룬 장예나를 맞아 2-0(21-17 21-17)으로 이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4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김천시청은 1승3패가 됐다.

여자 일반부 A조에선 화순군청이 국가대표 전주이, 고아라, 유해원 3총사의 활약으로 포천시청을 3-0으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 대교는 신생팀 포스코특수강에 3-0으로 승리했다. 대교와 화순군청은 나란히 3전승을 달렸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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