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브라질월드컵 끝나면 대표팀 은퇴할 수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0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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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브라질월드컵 끝나면 대표팀 은퇴할 수도"

제라드 브라질월드컵 은퇴 고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축구 스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가 2014 브라질 월드컵 후 은퇴를 시사했다.

20일 영국 언론 BBC는 "제라드가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 아직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제라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브라질월드컵) 대회가 끝난 뒤,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 감독은 이달 초 브라질 월드컵 이후 제라드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제라드는 2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에 출전, A매치 108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제라드는 이로써 피터 쉴튼(125경기), 데이비드 베컴(115경기)에 이어 보비 무어(108경기)와 함께 역대 잉글랜드 축구 A매치 횟수 3위에 올랐다.

이날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이 끝났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우크라이나 3-0으로 승리, 기적같은 드라마를 써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포르투갈-스웨덴 경기에서는 이브라히모비치가 2골을 터뜨린 스웨덴을 상대로 호날두가 해트트릭 3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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