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에 日도 관심, “J리그 출신 첫 한국 사령탑”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4일 16시 53분


코멘트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홍명보 감독의 대한민국 A대표팀 감독 선임이 확정되자 일본 측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일본 언론들은 24일 '사상 첫 J리그 출신 한국 감독'이라며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선임 기사를 발빠르게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아시아의 리베로'라는 홍 감독의 별명을 소개하며 "한국이 지난해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이끈 홍명보를 선임했다"라고 전하면서 "J리그 히라쓰카 라이츠와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었던 선수다. 한국 대표로는 135경기에 출장해 역대 최다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4강을 이끈 선수"라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닛칸스포츠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장으로 4강 진출에 공헌했던 선수다. 지도자로는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땄다"라면서 "1997년부터 5년 동안 J리그에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야후 재팬 등 일본의 유력 포털사이트에도 일제히 홍 감독의 대표팀 감독 선임 기사를 윗줄에 배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축구팬들도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선수로서 2002 월드컵 4강을 이끌었고, 히딩크의 수제자인 만큼 경계할 필요가 있다", "만일 2015 아시안컵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2018 월드컵에도 감독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도 많다.

<동아닷컴>
홍명보 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