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체크포인트] 우규민 무실점 호투…LG 선발마운드 희망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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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4일 07시 00분


LG 트윈스 우규민.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 우규민. 스포츠동아DB
승:이동현 패:이민호 세:정현욱(마산)

LG는 봉중근의 재활 성공과 FA 정현욱의 영입으로 올 시즌 탄탄한 불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운드에서 남은 숙제는 용병 원투펀치 주키치와 리즈를 받쳐줄 국내 선발요원 임찬규, 우규민의 활약이다. 우규민은 마무리로 활약한 적도 있지만, 경찰청 소속이던 2011년 2군에서 선발로 15승을 거뒀다. LG로 복귀해 지난해부터 선발 시험을 거쳤고, 올해는 선발로 정규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LG 4 - 0 NC

13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투구수 55개에 2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138km에 그쳤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예리했다. 4회 박으뜸에게 허용한 좌전안타 외에는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가 거의 없었다. 볼넷 없이 투구수를 알뜰하게 관리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창원|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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