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윤,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사회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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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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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
[동아닷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사회자로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선정됐다.

KLPGA는 오는 12월 3일(월),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KLPGA는 매년 소속 프로골퍼 중 1명을 메인 MC로 선정해 진행해왔다.

이번 대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된 양제윤은 올해 첫 승을 일궈낸 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또다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한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양제윤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 자리에서 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무척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대상시상식에서 사회를 보신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양제윤은 “나이는 어리지만 잘할 자신이 있다. 긴장하고 부담되기 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앞선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MFS 인기상’과 ‘KYJ 김영주골프 베스트드레서상’의 온라인 투표 역시 흥미롭다.

1차 기자단 투표를 통해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의 8명의 후보가 선정됐고, 미리 획득한 기자단 포인트(1순위 20포인트, 2순위10포인트)와 온라인 투표(1표당 1포인트)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온라인투표는 KLPGT홈페이지(www.klpgt.com) 팝업창과 우측 퀵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로 1인당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투표 인기상 부문은 이정민(20·KT)과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베스트드레서상 부문은 윤채영(25·한화)과 김자영2(21·넵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시상식 이틀 전에 투표가 마감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의 주인공은 시상식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의 깜짝 무대가 준비돼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위너스 클럽에 새로 가입한 정혜진(25·우리투자증권), 이예정(19·에쓰오일), 장하나(20·KT), 정희원(21·핑), 김지현2(21·웅진코웨이) 등 5명의 선수들이 한 팀이 되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카라의 판도라, 이하이의 1,2,3,4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가수 김태우의 축하공연도 준비돼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KLPGA

역대 KLPGA 대상 시상식 MC

2005년 김영 / 개그맨 박수홍
2006년 김영 / 개그맨 신동엽
2007년 홍진주 / 아나운서 손범수
2008년 홍진주 / 아나운서 이원정
2009년 배경은 / 아나운서 김병찬
2010년 서희경 / 아나운서 김동연
2011년 홍란 / 아나운서 임한섭, 이원정
2012년 양제윤 / 아나운서 임한섭, 이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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