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시즌 막판까지…뜨거운 상금퀸 샷전쟁

  • 스포츠동아

2개 대회 남은 KLPGA 4파전 등 후끈

한국과 미국, 일본 여자골프의 상금왕 경쟁이 뜨겁다. 모두 11월에 정규 시즌이 끝난다.

7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2개 대회를 남겨두고 김하늘(24·비씨카드)과 허윤경(22·현대스위스), 김자영(21·넵스)에 이어 이정민(21·KT)까지 상금왕 경쟁에 가세했다.

1위 김하늘(4억5548만원)이 2위 허윤경(4억424만원)에 5000여만 원, 3위 김자영(3억8590만원)에게는 7000여만 원 앞서 있다. 9일 시작되는 MBN-김영주골프여자오픈(우승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위 박인비(217만8000달러)를 2위 스테이시 루이스(181만2000달러)가 추격 중이다. 2개 대회를 남겨 두고 약 36만 달러 차이로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 루이스가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역전할 수 있다. 둘은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놓고도 마지막까지 경쟁 중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루이스가 앞서 있다. 베어트로피는 박인비가 70.30타, 루이스가 70.32타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버디 하나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전미정(1억2390만엔)과 안선주(1억120만엔)가 혼전 중이다. JLPGA 투어는 3개 대회가 남아 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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