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2개 대회를 남겨두고 김하늘(24·비씨카드)과 허윤경(22·현대스위스), 김자영(21·넵스)에 이어 이정민(21·KT)까지 상금왕 경쟁에 가세했다.
1위 김하늘(4억5548만원)이 2위 허윤경(4억424만원)에 5000여만 원, 3위 김자영(3억8590만원)에게는 7000여만 원 앞서 있다. 9일 시작되는 MBN-김영주골프여자오픈(우승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1위 박인비(217만8000달러)를 2위 스테이시 루이스(181만2000달러)가 추격 중이다. 2개 대회를 남겨 두고 약 36만 달러 차이로 역전이 쉽지 않은 상황. 루이스가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야 역전할 수 있다. 둘은 올해의 선수와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를 놓고도 마지막까지 경쟁 중이다.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루이스가 앞서 있다. 베어트로피는 박인비가 70.30타, 루이스가 70.32타로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버디 하나에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일본에서는 전미정(1억2390만엔)과 안선주(1억120만엔)가 혼전 중이다. JLPGA 투어는 3개 대회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