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민 “아내 폭행-불륜 주장 사실과 달라…내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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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1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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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야구선수 손영민이 자신의 아내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민은 지난 10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아내가 주장한 폭행과 불륜은 사실이 아니다” 라며 “그동안 아내의 협박을 참아왔다”고 주장했다.

손영민은“매달 들어오는 월급을 아내에게 가져다 줬다. 대출금은 결혼 전 아내도 알고 있었다”며 “아내가 내조는커녕 아이도 잘 돌보지 않았고 돈도 흥청망청 썼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주장한 불륜설에 대해 “만취한 지인을 숙박업소에 데려다 줬을 뿐이다. 당시 경찰들도 무혐의 처리한 일을 아내가 위자료를 더 받기 위해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영민의 아내 양 모씨는 지난 6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남편이 내가 모르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임신했을 때부터 폭행하고 양육비와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다. 심지어 다른 여자까지 만났다”며 손영민의 폭행과 불륜을 폭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손영민이 매달 아내에게 송금한 월급 통장 내역을 증거로 공개하며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한편, 손영민은 지난달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해 KIA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상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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