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존슨 “호날두보다 메시가 한 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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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9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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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는 어느 시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재미있는 화제다.

매직 존슨(53·전 LA레이커스)은 현역 시절 래리 버드(56·전 보스턴 셀틱스)와 최고의 자리를 두고 다퉜고, 은퇴 뒤에도 마이클 조던(49·전 시카고 불스), 빌 러셀(78·전 보스턴 셀틱스), 월트 체임벌린(76), 카림 압둘자바(65·전 LA레이커스) 등과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미프로농구(NBA)의 전설이다. 2002년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LA레이커스에서 5번의 챔피언 반지를 획득했다.

그런 존슨이 이번에는 축구계 화제에 끼어들었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경기, ‘엘 클라시코’를 관전한 존슨은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7·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수 위라고 주장했다.

존슨은 스페인 'C+리가'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보다) 메시가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메시와 바르셀로나의 플레이를 무척 좋아한다. 그들을 응원하러 왔다“라며 숨김없는 팬심을 드러냈다.

존슨은 '바르사TV'와의 인터뷰에서는 "‘엘 클라시코’는 세계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직접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각기 2골씩을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2-2로 비겼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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