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012] 레슬링 최규진, 준결승 진출… 금메달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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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5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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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레슬링 55㎏이하 급의 최규진(27·조폐공사)이 준결승에 올랐다.

최규진은 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 이하급 8강에서 쿠바의 구스타보 발라트를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최규진은 1세트에서 완벽한 파테르 수비로 1점을 따냈지만, 2세트에서는 시작 5초 만에 장외로 밀려나가는 등 2점을 허용하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최규진은 3세트에서 종료 10초 전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최규진은 지난 2006년 5월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됐고, 2008년 군인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아시아선수권에서 1위, 세계선수권에서도 2위에 올랐던 최규진은 아시안게임에서는 부진을 보였다. 절치부심한 그는 지난해 프레올림픽대회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런던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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