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3일(현지 시간) 예고 기사에서 “‘아리랑’이 18일 발표되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위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 3위 예(카녜이 웨스트)의 ‘불리(Bully)’다.
K팝 가수가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비연속적으로 2주간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아리랑’ 전에) 그룹 앨범이 3주 이상 1위에 오른 건 영국 포크록 밴드 멈퍼드 앤드 선스의 ‘바벨(Babel)’이 2012, 2013년 비연속 5주 1위를 한 뒤 처음”이라며 “BTS ‘아리랑’은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가 발매한 ‘더 라이프 오브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처음으로 발매 뒤 3주 연속 1위를 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BTS는 이번 차트 집계에서 전주보다 34% 감소한 12만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을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판매량을 집계한다.
‘아리랑’은 글로벌 차트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스포티파이의 최신 주간 차트 ‘위클리 톱 앨범’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TS는 9, 11, 12일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아리랑’을 통해 13만4000명의 관객과 만났다. 내년 3월까지 모두 34개 도시에서 85회에 걸쳐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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