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미녀’ 골퍼 남매 필드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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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3일 07시 00분


한국여자프로골프 1인자 김하늘(왼쪽)이 2일 KPGA 세미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동생 김대원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하늘
한국여자프로골프 1인자 김하늘(왼쪽)이 2일 KPGA 세미프로 테스트에 합격한 동생 김대원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하늘
김하늘 남동생 김대원, 세미프로 선발전 2위 합격

김하늘(24·비씨카드)이 남동생과 함께 프로골퍼 남매로 필드를 누비게 됐다.

김하늘의 남동생 김대원(18·수원 유신고3)은 1일 전북 익산의 베어리버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세미프로 선발전에서 2위(2언더파 142타)로 통과해 합격증을 받았다. 곧바로 정규투어에 출전할 수는 없지만 9월 프로테스트(정회원 선발전)와 11월 열리는 Q스쿨을 통과하면 남매가 함께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게 된다. 남녀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남매 프로골퍼로는 KLPGA 윤슬아(26)와 KPGA 윤정호(21)가 있다.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김대원은 4년 만에 세미프로에 합격할 정도로 고속 성장 중이다. 여자골프 1인자인 누나의 도움이 컸다. 샷 기술과 달리 쇼트게임이나 퍼트, 코스매니지먼트 등 경험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을 누나로부터 특별과외 받았다. 181cm, 70kg의 준수한 체격에 페이드와 드로 같은 샷 메이킹이 장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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