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퇴장 논란, 익사이팅 존에서 공 낚아채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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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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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국내 프로야구 경기 사상 처음으로 관중이 퇴장되는 사태가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넥센전에서 5회 초 넥센 공격 때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넥센의 박병호가 친공이 좌측 선상을 타고 흐르며 안타가 됐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 관중이 바깥으로 튀어나온 3루 측 익사이팅 존에서 몸을 쭉 내밀어 글러브로 이 공을 잡은 것.

안타는 2루타로 인정됐고 이 관중은 퇴장 조치를 당했다.

2009년 익사이팅 존이 만들어진 이후 경기 방해로 관중이 퇴장당한 것은 처음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네요. 그래도 보는 재미는 있었어요”, “황당하네요. 파울볼인 줄 알았나?”, “선수들도 어이없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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