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위업’… 사상 첫 리그 50골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코멘트

에스파뇰전 홈경기 혼자 4골… 한 시즌 최다골도 72로 늘려
첼시, 리버풀 꺾고 FA컵 우승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사상 첫 한 시즌 50득점을 달성했다.

메시는 6일 에스파뇰과의 안방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까지 46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로써 프리메라리가 사상 전인미답의 한 시즌 50골을 작성했다. 메시는 이날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득점왕 경쟁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45득점)와의 격차를 훌쩍 벌리면서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했다. 호날두는 1경기만 남겨 두고 있어 5골 차를 뒤집기는 힘든 상황이다. 3일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게르트 뮐러(67득점)가 갖고 있던 유럽 축구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 치웠던 메시는 이 부문 기록을 72득점으로 늘렸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는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메시#프리메라리가#50득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