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기자의 추신수 스토리] 雨…비에 미뤄진 추신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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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3일 07시 00분


추신수. 사진출처=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출처=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복귀가 비로 인해 하루 미뤄졌다. 그는 2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었다. 추신수는 경기에 앞서 화이트삭스의 홈구장 US셀룰러필드에서 베이스러닝 훈련도 소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비가 내리면서 US셀룰러필드는 방수포로 덮였고, 그는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비가 그치면서 경기는 개시됐지만 추신수는 결국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이날 결장으로 클리블랜드는 추신수 없이 6경기째를 치러야 했다. 추신수의 선발 라인업 제외 이유는 간단했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였다. 날씨가 좋지 않았던 데다 예정됐던 베이스러닝 훈련도 진행하지 못한 만큼 무리한 출장은 감행하지 않겠다는 매니 악타 감독의 의도가 담긴 결정이었다.

지난 주말 외야수비 훈련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한 추신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베이스러닝에서도 감각을 찾아갈 계획이었지만 비로 인해 기회를 잃었다. 그의 베이스러닝 훈련은 3일 경기에 앞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악타 감독은 “추신수에게는 하루가 더 필요하다. 그는 내일(3일) 스타팅 라인업 포함될 것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스타팅으로 내보내기보다는 여유 있는 상황에 대주자나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추신수는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팀도 2-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우익수)와 함께 베테랑 외야수 자니 데이먼을 3일 화이트삭스전 선발 좌익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추신수와 데이먼의 가세로 클리블랜드는 더욱 다양하게 외야진을 꾸릴 수 있게 됐다.

MLB.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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