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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대호 벤치클리어링, ‘난투 직전 상황’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4-29 11:23
2012년 4월 29일 11시 23분
입력
2012-04-29 11:17
2012년 4월 2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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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가 벤치클리어링(경기 도중 선수들 간의 다툼으로 벤치에서 양 팀 선수들이 뛰쳐나오는 상황)의 단초가 됐다.
28일 일본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6회 초 1루 수비 도중 상대팀 에스테반 헤르만과 부딪혔다.
헤르만이 타격한 공을 투수 니시가 잡아 이대호에게 던졌지만, 송구가 원바운드로 오는 등 부정확했다. 이대호가 악송구된 공을 잡는 과정에서 1루에서 세이프된 헤르만과 가볍게 부딪힌 게 문제였다.
두 선수가 언쟁을 벌이자 양팀 선수들이 모두 1루로 모이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 감독까지 치열한 말싸움을 벌이면서 경기는 약 8분간 지연됐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난투 직전 상황이었다’라고 급박하게 표현했다.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오릭스는 4대8로 졌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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