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투수’ 마쓰자카, 순조로운 재활… ‘더블A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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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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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일본 대표팀 시절 모습. 동아일보DB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일본 대표팀 시절 모습. 동아일보DB
일본 출신의 ‘괴물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2·보스턴 레드삭스)의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보스턴 글로브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가 오는 29일 보스턴 산하 더블A 포틀랜드 시도그스 소속으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마쓰자카는 지난 19일과 21일 펜웨이 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어 24일 싱글A 살렘 레드삭스 소속으로 수술 후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비록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수술 경과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펜 피칭을 지켜 본 보스턴의 바비 발렌타인 감독 역시 “마쓰자카의 상태는 좋다. 우리는 그의 상태를 계속해 지켜볼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마쓰자카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 된 상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메이저리그 투수의 재활 등판 기간은 30일이다.

따라서 마쓰자카는 재활 과정에서 별다른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5월 말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마쓰자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로 지난 2007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106경기(105선발)에 등판해 49승 30패와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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