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머신’ 추신수… 4경기 연속 2타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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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8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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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신수(30·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추신수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개막 이후 5경기까지 타점이 없었던 추신수는 14일 캔자스시티전부터 4경기 연속 2타점씩을 기록하는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뽐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방망이를 예열한 추신수는 팀이 2-8로 뒤진 무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의 3구째를 공략, 또다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올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초와 8회초에 나선 3,4번 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43(37타수 9안타)로 올랐다.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 행진의 상승세.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9-8로 승리,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시즌 5승 4패. 클리블랜드는 4회까지 1-8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5회 추신수의 적시타와 산타나의 3점포 등으로 대거 7득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7회 제이슨 도널드의 결승 적시타로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한편 시애틀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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