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신한은행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국민은행은 21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정선민(15득점)과 정선화(14득점), 변연하(11득점)의 활약으로 KDB생명을 61-58로 꺾고 3승 1패로 시리즈 승리를 확정했다.
2006년 여름리그 이후 처음으로 챔프전에 오른 국민은행은 6년 연속 통합챔피언을 노리는 최강 신한은행을 상대로 사상 첫 플레이오프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챔프전(5전 3선승제)은 26일 안산에서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정규시즌 8차례 맞대결에서 국민은행에 5승 3패로 우위를 지켰다.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국민은행의 노련미를 경계해야 한다. 체력전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정덕화 국민은행 감독은 “신한은 우승을 5번이나 한 팀이라 쉽지 않지만 빈틈도 보인다. 선민이와 연하가 노련하게 풀어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던 정선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정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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