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PO 밑그림 끝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10월 14일 07시 00분


자체 청백전서 라인업 마무리…사도스키 컨디션 OK

롯데가 13일 사직구장에서 자체청백전을 갖고 플레이오프(PO)를 앞둔 실전 점검을 마쳤다.

주전 멤버로 구성된 백팀은 김주찬과 손아섭이 1·2번을 맡고, 전준우∼이대호∼홍성흔이 중심타선을 이뤘다. 6번 강민호∼7번 황재균∼8번 조성환∼9번 문규현으로 짜여져 양승호 감독이 PO에서 선보일 라인업의 구체적인 그림을 엿볼 수 있었다.

7이닝 게임으로 진행된 가운데 백팀이 청팀에 2-0으로 승리했고, 이대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사도스키(2이닝 무실점)∼고원준(2이닝 1실점)∼강영식∼임경완(이상 1이닝 무실점)∼김사율(1이닝 1실점)이 주전 야수들을 상대로 마운드에 섰다.

양 감독은 “연습게임일 뿐이지만, 타자들도 그렇고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즌 막판 거듭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사도스키가 제 볼을 뿌리는 모습을 확인한 게 의미있는 소득이었다.

김도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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